원더걸스 출신 선예, 추모 글 삭제 소동... 논란의 인물 누구?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가 미국 보수 정치평론가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선예는 지난 16일, 찰리 커크를 애도하는 메시지를 요한일서 4장 9절과 10절 구절과 함께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게시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되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 밸리대학교에서 강연 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그는 강연 중 청중의 질문에 답하던 도중 괴한의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극우 성향의 정치평론가였습니다. 특히 그는 총기 난사 사고로 인한 아동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수정헌법 2조 수호를 위해 일부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발언으로 큰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그가 다니던 교회가 극단적 보수 성향을 띠고 있으며, 성소수자 혐오 및 인종차별 발언, 2020년 대선 당시 특정 후보 지지 행사 불참 논란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국내외적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선예는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하여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룹 활동 이후 솔로 가수 및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일상과 음악을 공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