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정 유튜브, 이병헌 '블러' 논란 계속…50만 구독 공약은?
배우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 이병헌이 또다시 등장했지만, 구독자 50만 명 공약은 지켜지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16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이병헌은 등장했지만, 약속했던 구독자 수 목표 달성 전이라 얼굴은 여전히 '블러' 처리되었습니다. 이는 약 두 달 전부터 이어진 'BH 블러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국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이민정은 구독자 50만 명 달성 시 남편 이병헌의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번에도 이병헌의 얼굴은 흐릿하게 처리된 채 등장해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이민정은 라이브 방송에서 이 블러 처리 때문에 악몽까지 꾼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영상 속 이병헌은 “MJ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멀끔하게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민정과의 재치 있는 대화는 팬들의 웃음을 더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또 블러냐’, ‘이쯤 되면 대국민 사과해야 한다’, ‘블러 처리 덕분에 더 궁금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9월 30일 개봉 예정인 영화 ‘어쩔 수가 없다’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영상은 아내의 유튜브 채널을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병헌은 2023년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2024년 제7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계시록'으로 다시 한번 칸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병헌은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배우와 함께 한국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