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최시원, 극우 논란 해명에도 탈퇴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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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최시원, 극우 논란 해명에도 탈퇴 요구 봇물

Doyoon Jang · 2025년 9월 16일 22:28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극우 성향 정치평론가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가 거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최시원은 지난 12일 팬 커뮤니티 버블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찰리 커크가 한 가정의 가장이자 강연 중 사망한 비극적인 인물임을 강조하며, 정치적 성향을 떠나 안타까운 마음에 추모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시원은 게시물 작성 후 언론의 큰 관심에 감사하지만, 의도와 달리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것 같아 글을 삭제했으나, 여전히 많은 관심이 이어져 재차 설명하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최시원은 자신의 SNS에 'REST IN PEACE CHARLIE KIRK'라는 문구와 함께 고인의 사진을 게재했으며, 이후 가족 사진과 성경 구절까지 공유했습니다. 그러나 찰리 커크가 전 대통령 측근으로 극우 발언, 총기 옹호, 소수자 혐오, 인종차별 논란 등으로 알려진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실망감은 커졌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일부 팬들은 최시원의 그룹 탈퇴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SIWON_OUT' 해시태그 운동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논란 속에서도 최시원은 '나는 괜찮다. 혹여 나를 욕하는 분들을 위해 중보기도 해달라.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길'이라며 성경 구절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슈퍼주니어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을 진행 중입니다. 최시원은 영화, 연극, 예능 MC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기에, 이번 논란이 20주년 축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단순 추모였다는 의견과 함께 비극적 죽음을 애도하는 마음은 존중해야 한다는 옹호론이 있는 반면, 극우 인물을 추모하는 것은 사상 동조로 비칠 수 있으며 팬심으로 지켜주기엔 선을 넘은 실수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2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맞은 최시원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중요한 갈림길이 될 전망입니다.

최시원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하여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배우로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습니다. 특히 그는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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