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 호시, 오늘(16일) 현역 입대…팬 위한 신곡 '테이크 어 샷' 깜짝 발표
그룹 세븐틴의 퍼포먼스 리더 호시(본명 권순영)가 16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호시는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호시는 세븐틴 멤버 중 정한, 원우, 우지에 이어 네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2027년 3월 15일 전역할 예정입니다.
입대를 앞두고 호시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는 “가는 사람보다 남은 사람 마음이 더 무겁다고 하는데, 씩씩하게 잘 다녀올 테니 너무 슬퍼하지 말라”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또한 “이 시간이 다 추억이 될 거라 나중에 뒤돌아보면 분명 웃고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마음을 전했습니다.
팬들을 향한 감사와 사랑을 표현한 호시는 “휴가 나오면 멋진 군인 모습으로 찾아오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편, 호시는 입대 당일인 16일 오후 6시,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솔로 신곡 ‘Take Off’를 발매했습니다. 이 곡은 강렬한 레이지 장르 기반의 힙합 곡으로, 호시가 직접 작사에 참여하여 그의 열정을 담았습니다.
호시는 입대 전 의미 있는 선행도 베풀었습니다. 그는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이 성금은 잠비아 은돌라 만산사 공립학교의 교실 신축 및 리모델링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 라오스 학교 개선을 위한 기부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기부입니다.
호시는 세븐틴의 핵심 멤버로서 뛰어난 퍼포먼스와 창작 능력,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의 입대로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지만, 신곡 발표와 선행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남기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약 2년간의 군 복무 기간 동안 팬들은 건강하고 더욱 성숙해진 호시의 복귀를 기다릴 것입니다.
호시는 세븐틴 내에서 메인 댄서이자 퍼포먼스 팀 리더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왔습니다. 그는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더불어, 평소에는 장난기 넘치는 매력으로 팬들에게 '호랑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2020년에는 솔로 믹스 테이프 'Spider'를 발매하며 성공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