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은이, 장기 기증 서약 완료... '옥탑방의 문제아들'서 사후 계획 공개
방송인 송은이가 장기 기증 서약을 마쳤다고 밝혀 화제다.
오는 18일 방송될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는 서울대 법의학 교수 유성호 교수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철저한 계획형 인간으로 알려진 송은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사후 계획을 모두 세웠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장기 기증은 이미 다 했다”라며, “죽으면 뼛가루를 뿌릴 장소까지 정해놨다”고 밝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송은이는 장례식장에서 틀고 싶은 플레이리스트까지 선곡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국은 즉석에서 라이브 공연을 자처하며 “내가 ‘한 남자’를 불러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의 구체적인 사후 계획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한 송은이는 어머니 역시 시신 기증 신청을 완료하셨다고 전했다. 연구 목적으로 해부용 시신 기증을 신청한 어머니의 결정에 대해 송은이는 “처음에는 이상했지만 어머니가 강력하게 원하셨다”며 담담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성호 교수는 송은이 어머니의 결정에 감탄하며 기증 병원 선택에 대한 조언을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송은이의 야무진 사후 계획과 유성호 교수의 유쾌한 입담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송은이는 1993년 MBC 특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하여 다재다능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자신의 연예 기획사 '미디어랩 시선'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그녀는 꾸준한 방송 활동과 더불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