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캣츠아이, 빌보드 '핫 100' 57위 기록… 자체 최고 순위 또 경신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며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9월 20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 수록곡 'Gabriela'가 '핫 100' 차트에서 57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대비 7계단 뛰어오른 순위로, 캣츠아이가 '핫 100'에서 거둔 가장 높은 성적입니다.
지난 7월 5일 자 차트에서 94위로 첫 진입했던 'Gabriela'는 캣츠아이의 대형 페스티벌 무대 이후 차트 역주행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5' 무대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순위가 급등했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며 8월 23일 76위, 8월 30일 72위, 9월 6일 63위, 9월 13일 64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에는 다시 한번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앨범 차트에서도 캣츠아이의 저력은 빛나고 있습니다. '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32위를 기록하며 11주 연속 차트인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더불어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부문에서는 각각 12위와 11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습니다.
캣츠아이는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문화를 아우르는 차세대 팝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인정받아 최근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 캠페인 'Better in Denim' 역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다양성과 포용력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는 'K-팝 방법론의 세계화'를 실현하는 그룹입니다. 전 세계 12만 명 이상이 지원한 글로벌 오디션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탄생했으며, 하이브 아메리카의 T&D 시스템을 기반으로 미국에서 데뷔했습니다. 오는 11월 첫 북미 단독 투어를 시작하며, 내년 4월에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