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정원관, NRG 김환성 떠올리며 눈물... '패혈증' 비극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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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정원관, NRG 김환성 떠올리며 눈물... '패혈증' 비극 회상

Jihyun Oh · 2025년 9월 17일 01:40

가수 정원관이 과거 그룹 NRG 멤버였던 故김환성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가수 정원관 5화 (드디어1위 하나 싶었던 'G카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승환은 정원관에게 NRG 활동과 조PD 회사 대표로서의 시절을 언급했다.

정원관은 당시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에 개그맨 20여 명이 소속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정선희, 김진수, 고명환, 문천식, 손헌수 등 당대 인기 개그맨들이 그의 회사 소속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NRG 이전 그룹 '하모하모' 활동까지 언급하며 과거를 되짚었다.

이후 그는 NRG 2집까지 활동한 뒤 독립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NRG 1집 발매 후 멤버 중 한 명이었던 故김환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비극적인 사건을 떠올렸다.

정원관은 김환성이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감기가 걸렸는데 사랑니를 뽑고 나서 거기에 감염이 돼서 갑자기 3일 만에 죽었다"라며 당시의 충격과 슬픔을 토로했다. 김환성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한동안 연예계를 떠나 휴식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정원관은 1980년대 그룹 소방차의 멤버로 데뷔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NRG 활동 당시에는 제작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후배 연예인들을 배출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채널을 통해 자신의 근황과 과거 이야기를 팬들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