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똘똘, 커밍아웃 후 가족과 갈등→화해 과정 공개 “아버지와 4년 만에 연락”

Article Image

김똘똘, 커밍아웃 후 가족과 갈등→화해 과정 공개 “아버지와 4년 만에 연락”

Hyunwoo Lee · 2025년 9월 17일 01:47

배우 김똘똘이 커밍아웃 이후 가족과 겪었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똘똘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닫고 이를 숨기려 노력했던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께 커밍아웃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전했다.

김똘똘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자신과 타인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했으며, 이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태권도를 하거나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을 만큼 학업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그는 부모님의 실망감을 우려해 더욱 모범적인 아들이 되려 했으나, 결국 20대 후반 유튜브를 통해 부모님에게 커밍아웃을 결심했다.

그는 “집에서 직접 말하기가 너무 두려워서 유튜브라는 매체를 선택했다”며, “이후 집안이 난리가 났다”고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커밍아웃 직후 부모님은 동성애 치료를 권하는 메시지를 보내왔고, 김똘똘은 이에 배신감을 느껴 6개월간 연락을 끊었으며 아버지와는 4년 동안 왕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의 방송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가족과의 관계도 점차 회복되었다. 김똘똘은 “최근 아버지에게 용돈 카드를 드렸는데, 아버지가 어머니께 ‘우리 아들 자랑스럽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며 훈훈한 근황을 전해 미소를 자아냈다.

김똘똘은 배우이자 유튜버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는 과거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성 소수자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oppagram

Your fastest source for Korean entertainment news worldwide

LangFun Media Inc.

35 Baekbeom-ro, Mapo-gu, Seoul, South Korea

© 2025 LangFun Medi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