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사마귀'로 연기력 폭발… 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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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사마귀'로 연기력 폭발… 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

Seungho Yoo · 2025년 9월 17일 01:51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고현정의 압도적인 존재감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순항 중입니다.

극 중 연쇄살인마 '사마귀'이자 주인공 차수열(장동윤 분)의 엄마 정이신 역을 맡은 고현정은 복잡다층적인 캐릭터를 물 만난 듯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과거 여성 및 아동 학대 가해자들을 살해하여 누군가에게는 추앙의 대상이 되는 인물, 동시에 아들을 지키기 위해 첫 살인을 저지른 엄마라는 이중적인 면모는 고현정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깊이 있는 눈빛,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변영주 감독이 대본을 읽자마자 고현정을 떠올렸다는 후문처럼, 그녀의 연기 내공은 '선덕여왕'의 미실, '디어 마이 프렌즈'의 박완, '마스크걸'의 김모미를 잇는 역대급 캐릭터 탄생을 예고합니다.

이러한 '고현정 효과'는 드라마의 화제성으로도 입증되었습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발표에 따르면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TV 화제성 부문에서 1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고현정은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도 4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에서도 7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출전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녀는 데뷔 초부터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