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신보 '더 엑스'로 '빌보드 200' 첫 입성…6개 차트 석권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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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신보 '더 엑스'로 '빌보드 200' 첫 입성…6개 차트 석권 쾌거

Hyunwoo Lee · 2025년 9월 17일 03:03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새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1위로 진입하며 K팝 그룹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9월 20일 자 차트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발매된 '더 엑스'는 몬스타엑스가 한국 음반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몬스타엑스는 '월드 앨범' 3위, '인디펜던트 앨범' 5위, '톱 앨범 세일즈' 6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6위, '빌보드 아티스트 100' 25위에 오르며 총 6개의 빌보드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발매한 '더 엑스'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앨범명 '더 엑스'는 '완전한 단 하나의 미지수'와 로마 숫자 'X(10)'를 중의적으로 담아내며 몬스타엑스의 10년을 상징하고, 멤버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2020년 첫 미국 정규 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로 '빌보드 200' 5위에, 이후 발매한 영어 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으로도 해당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해외 유력 매체들도 '더 엑스'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롤링스톤은 멤버들이 작사,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면모를 조명했고, 포브스는 몬스타엑스의 10년 여정을 돌아보며 다양한 언어와 장르를 아우르는 '개척 정신'으로 한국 음악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빌보드 200' 첫 입성과 6개 차트 석권이라는 쾌거는 몬스타엑스의 뜨겁고 강렬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몬스타엑스는 2015년 데뷔 이후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멤버들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꾸준히 넓혀왔습니다. 이번 '더 엑스' 앨범은 그룹의 10년을 집약하며 완전체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