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타강사 출신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화려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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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타강사 출신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화려한 복귀

Sungmin Jung · 2025년 9월 17일 05:30

EBSi 강사 출신 김효은(강사명 레이나) 씨가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임명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다.

16일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주재 하에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효은 씨를 포함한 4명의 대변인과 5명의 미디어대변인을 임명했다. 영어 강사라는 독특한 이력의 김효은 씨는 이날 단연 이목을 끌었다.

김효은 씨는 EBSi에서 영어 듣기 강의를 진행하며 비인기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강생을 끌어모으며 '스타강사'로 불렸다. 빼어난 외모 덕분에 'EBS 김태희'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청년 인재로 영입된 김효은 씨는 경기 오산 지역구에 전략 공천되었으나 아쉽게 낙선했다. 선거 기간 중에는 수능특강 강의가 비공개 처리되어 수험생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으며, 당시 김효은 씨는 규정 미숙으로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직접 사과한 바 있다.

낙선 후 김효은 씨는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겨 정책 실무 경험을 쌓았다. 지난 7월에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인선에 이름을 올리며 여의도 복귀를 예고했고, 이번 대변인 임명으로 정치적 활동 반경을 더욱 넓히게 되었다.

한편, 최근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좀비'라고 비판하며 정당 해산 심판 청구까지 거론하는 등 공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 역시 국민의힘이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할 경우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효은 씨는 '레이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EBSi에서 영어 스타강사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뛰어난 외모로 'EBS 김태희'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했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낙선한 후에도 교육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