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0주년 임재범, "음악은 갈수록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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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0주년 임재범, "음악은 갈수록 어려워진다"

Minji Kim · 2025년 9월 17일 05:38

가수 임재범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음악에 대한 깊은 소회를 밝혔다.

임재범은 1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어렸을 때는 겁 없이 음악을 시작했지만, 40년이 지나니 하나하나가 두렵고 제대로 하고 있는지 겁난다”라며 “가면 갈수록 음악은 어려워진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동료들의 40주년 축하 인사에 대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너 많이 늙었구나’, ‘이젠 꺾어졌네’라는 말”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임재범은 이번 40주년을 기념하여 신곡 ‘인사’를 포함한 정규 8집 발매와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늘(17일) 오후 6시에는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인사’가 선공개된다. 이 곡은 팝 가스펠 스타일로 팬들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을 담았다.

또한, 임재범은 11월 29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2022-2023년 투어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인천,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추가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임재범은 1980년대 록밴드 시나위의 보컬로 데뷔하여 한국 록 음악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유의 허스키하고 파워풀한 보컬은 많은 후배 가수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의 음악은 시대를 초월하여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특히 그의 발라드 곡들은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