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돌아온 양파, 전국투어 '홈커밍'으로 팬심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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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에 돌아온 양파, 전국투어 '홈커밍'으로 팬심 사냥 나선다

Eunji Choi · 2025년 9월 17일 05:49

가수 양파가 데뷔 27년 만에 전국 투어 콘서트 '홈커밍(HOMECOMING)'을 개최하며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전국 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은 오는 11월 8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집니다. 이는 1998년 첫 단독 콘서트 이후 27년 만에 열리는 전국 단위의 투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 공연에 이어 11월 22일 오후 6시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도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추후 청주, 전주 등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서울과 대전 공연 티켓은 각각 18일과 19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양파의 28년 가수 활동을 집대성하는 자리로, 양파는 공연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애송이의 사랑', '아디오(ADDIO)', '다 알아요', '사랑 그게 뭔데' 등 시대를 초월하는 명곡들은 물론, 다음 달 발매될 정규 앨범 '파트1'의 신곡 무대와 MBC '복면가왕'에서 선보였던 곡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근 '복면가왕'에서 '앤틱거울'로 출연해 5연승 가왕에 오르는 등 여전한 가창력을 입증한 양파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 커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콘서트에서 '골든'의 라이브 무대 또한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양파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어진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속사 컨셉케이컴퍼니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물할 것"이라며, "추가 공연 지역 오픈도 예정되어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양파는 1996년 데뷔 후 독보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애송이의 사랑', '아디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9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잠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한 앨범 발매와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끈을 이어왔습니다.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서 '치타여사'와 '앤틱거울'로 출연하여 5연승 가왕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변치 않은 실력을 증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