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7년 차 조우진, '무명 시절' 16년 고백... '유퀴즈'서 털어놓는 진솔한 이야기

데뷔 27년 차 배우 조우진이 16년의 긴 무명 시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는 조우진은 과거 ‘동굴 보이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당시를 회상하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을 나눈다.

그는 유재석과 강기영의 결혼식에서 만난 뜻밖의 인연을 공개하며 숨겨진 에피소드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 ‘보스’를 통해 중식 요리사 역할을 맡은 조우진은 여경래 셰프에게 직접 요리 비법을 전수받은 특별한 경험과 함께, 동료 배우 이성민의 성대모사 등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조우진은 고교 졸업 후 단돈 50만 원만을 가지고 상경해 배우의 꿈을 키웠던 험난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16년 동안 알루미늄 공장, 주유소 등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텼던 무명 시절을 고백했다. 직접 제작사를 찾아다니며 자신을 알렸던 일화와 단역 시절 겪었던 중복 캐스팅으로 인한 자괴감 등 힘들었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배우 인생 15년 만에 처음 참여한 오디션에서 운명처럼 ‘내부자들’의 조상무 역으로 캐스팅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지하철 안에서 합격 소식을 듣던 당시의 벅찬 기억도 공개된다. 또한 ‘도깨비’에 함께 출연했던 윤경호와의 에피소드 등 다양한 작품들의 숨겨진 이야기들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조우진은 ‘도깨비’에서 김신(공유 분)의 충직한 심복인 김비서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특유의 낮은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영화 ‘외부자들’에서 인상 깊은 악역 연기로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