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관, 故김환성 떠올리며 '패혈증' 비극적 사연 공개

가수 정원관이 그룹 NRG 멤버였던 故 김환성을 추모하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16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공개된 영상에서 정원관은 과거 NRG를 제작했던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2집까지 NRG를 했고 독립했는데, 1집이 끝난 후 멤버 중 한 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패혈증이 원인이었다. 감기에 걸렸는데 사랑니를 뽑은 후 그곳에 감염이 되어 3일 만에 사망했다”며 당시 큰 충격을 받았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엔터 사업을 잠시 내려놓고 쉬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1997년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 문성훈과 함께 5인조 그룹 NRG로 데뷔한 김환성은 '할 수 있어',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류 1세대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00년 6월, 19세의 어린 나이에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습니다. 당시 사인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아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으며, 뒤늦게 사랑니 발치 후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큰 허망함을 남겼습니다.

정원관은 과거 자신이 제작했던 아이돌 그룹 NRG의 멤버였던 김환성의 안타까운 죽음을 25년 만에 언급하며 많은 이들의 추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원관은 1980년대 그룹 소방차의 멤버로 데뷔하여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는 가수 활동 이후에도 NRG, 조PD 회사의 대표를 맡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