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구치 켄타로, 불륜설 후 첫 공식석상…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등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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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구치 켄타로, 불륜설 후 첫 공식석상…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등장 '주목'

Eunji Choi · 2025년 9월 17일 10:44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최근 불거진 파격적인 열애설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 오른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앞서 일본의 한 연예 주간지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4년간 교제해 온 스타일리스트 A씨와 동거 중, 일본 배우 나가노 메이와 양다리를 걸쳤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나가노 메이 역시 사카구치 켄타로와 같은 소속사 배우 다나카 케이와의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어, 복잡한 관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사카구치 켄타로는 영화 '파이널 피스' 관련 국내 인터뷰를 취소하는 등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 영화제 측은 '파이널피스' 기자간담회 취소를 알리며, 게스트 사정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영화 '파이널 피스'의 주연 배우로서 와타나베 켄 등 동료들과 함께 부산을 찾아 레드카펫에 올랐다. 이는 열애설 논란 이후 그의 첫 공식 일정으로, 현장은 뜨거운 관심으로 가득했다.

특히 이날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전보다 야윈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다소 움푹 팬 볼과 날렵해진 턱선은 그간의 심경 변화를 짐작게 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2010년대 초반부터 모델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하여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의 훈훈한 외모와 부드러운 연기 스타일은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은 그의 연기 경력에 있어 중요한 해외 활동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