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우진, 딸바보 면모 대방출… "똥손이라 놀리는 딸 위해 떡볶이 깜짝 선물 준비"
배우 조우진이 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는 조우진이 출연해 안성재 셰프에게 분모자 떡볶이 레시피를 전수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보스'에서 중식 요리를 사랑하는 주인공 역할을 맡은 조우진은 "이번 역할에서는 중식 대가까지는 아니지만, 실력 있는 셰프의 모습이 필요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여경래 셰프와 박은영 셰프님께 직접 요리를 배웠다"고 밝혔다.
안성재 셰프가 "전문가에게 배웠으니 어설픈 모습은 없을 것 같다"고 하자, 조우진은 과거 '흑백 요리사' 촬영 당시를 언급하며 "여경래 셰프님을 떨어뜨렸는데 혹시 그때 사사 받으신 것이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성재 셰프는 "그때는 제가 눈을 가리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날 조우진은 '기러기 아빠'로서 늘 딸이 보고 싶다고 말하며, 딸이 자신을 '똥손'이라 부르며 놀리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우리 딸이 '엄마는 금손, 아빠는 똥손'이라고 놀린다. '못생겼다'는 말도 한다"며 웃음 지은 조우진은 최근 딸이 떡볶이를 먹기 시작한 것을 언급했다.
"매운 음식을 먹기 시작한 딸이 언니들과 마라탕, 떡볶이를 먹는 것을 보고 놀랐다"는 그는 "그런 딸에게 분모자와 치즈를 넣어 조금 덜 맵게 만든 떡볶이를 깜짝 선물하고 싶다. '진짜 맛있다 아빠~ 아빠가 이런 것도 만들 줄 알아?' 하는 반응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우진은 2023년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보스'에서 중식 요리를 사랑하는 역할로 출연한다. 그는 이 역할을 위해 중식대가 여경래, 박은영 셰프에게 단기간 사사를 받았다. 평소 '기러기 아빠'로 불리며 딸에 대한 애틋함을 자주 표현하는 그는 딸이 자신을 '똥손'이라고 놀리는 것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