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 딸에게 '모수' 대신 집밥 권한 이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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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셰프, 딸에게 '모수' 대신 집밥 권한 이유 공개

Sungmin Jung · 2025년 9월 17일 11:07

스타 셰프 안성재가 과거 딸에게 미슐랭 레스토랑 '모수' 대신 집에서 식사하라고 권유한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는 배우 조우진이 출연해 안 셰프에게 분모자 떡볶이 레시피를 전수받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조우진은 딸을 위해 떡볶이 요리를 배우며 '아빠로서 딸에게 해준 특별한 음식이 있느냐'는 안성재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그는 '짜장라면을 자신 있게 해준다. 물 조절과 재료 추가로 딸이 맛있다고 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안성재는 '내가 딸 시영이에게 처음으로 요리를 해준 곳이 바로 '모수'였다'며 '집에서 요리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조우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모수'는 과거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으로, 현재까지도 예약 없이는 방문하기 어려운 유명 맛집입니다.

안 셰프는 '딸에게 가장 맛있었던 음식을 물었더니 '상어알'이라고 답하더라'며 '딸이 미식에 너무 일찍 눈을 뜨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너는 이제 모수에 오지 말고 집에서 밥 먹자'고 농담을 건넸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그래도 딸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우진은 '나도 그런 경험을 딸에게 해주고 싶어 서툴지만 요리를 만들어주곤 한다'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안성재 셰프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로, 독창적인 요리 세계를 선보여왔습니다. 그는 과거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의 헤드 셰프로 활약하며 큰 명성을 얻었습니다. 현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에게 요리의 즐거움을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