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경, AI 영화 '젠플루언서' 1인 2역 도전…새로운 연기 변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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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경, AI 영화 '젠플루언서' 1인 2역 도전…새로운 연기 변신 예고

Eunji Choi · 2025년 9월 17일 12:13

'하트시그널' 시즌1 출신 배우 배윤경이 파격적인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배윤경은 AI 하이브리드 영화 '젠플루언서'에서 주인공 '이진'과 AI로 재탄생한 K팝 아이돌 '지나'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젠플루언서'는 아이돌을 꿈꾸다 사고를 당한 '이진'이 생성형 AI를 통해 K팝 아이돌 '지나'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심리 서스펜스 활극이다.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AI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국내 장편영화 최초로 전체 촬영의 50%를 AI 영상으로 구현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미장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윤경은 욕망과 혼란에 휩싸인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또 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장르와 신선한 소재의 만남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배윤경은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일타스캔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아 왔다. 이번 AI와 결합된 작품에서 보여줄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젠플루언서'는 오는 9월 말 촬영에 돌입하며, 2026년 국내외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배윤경은 2017년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하여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특별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