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경우의 수' 촬영 중 신예은 눈물 뺀 사연 공개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드라마 '경우의 수' 촬영 당시 배우 신예은을 울렸던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유죄 인간 모음.ZIP' 특집으로 정보석, 이석훈, 옹성우, 우즈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MC 유세윤은 옹성우에게 "여성과 다투다 눈물까지 흘리게 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옹성우는 "드라마 '경우의 수'를 촬영하며 신예은 배우와 매우 친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주도에서 한 달간 촬영했는데, 워낙 친하다 보니 가끔 다투기도 했다. 그러던 중 함께 밥을 먹다가 다툼이 시작됐다. 대화 도중 '됐어. 그만 얘기해'라고 말을 끊었는데, 갑자기 신예은 씨가 눈물을 터뜨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황했던 옹성우는 "신예은 씨에게 '왜 우냐. 미안하다'고 했고, 신예은 씨는 '내가 화가 나서 싸우는 건 괜찮은데, 내 이야기를 하는데 말을 끊어버리면 어떻하냐'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진심으로 사과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야기가 격앙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말을 끊게 되었는데, 그러면 안 되는 행동이었다"라면서도 "지금도 신예은 씨와는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옹성우는 그룹 워너원 멤버로 데뷔하여 큰 인기를 얻었으며,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연기 활동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