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러기 아빠' 3년차 조우진, '유퀴즈'서 눈물 젖은 혼술 고백
Haneul Kwon · 2025년 9월 17일 21:22
배우 조우진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그는 3년차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며 느끼는 외로움을 공개하며, 밤마다 혼술로 이를 달랜다고 밝혔습니다.
조우진은 "집에 가면 아무도 없다. 와인이나 위스키에 구운 김을 놓고 혼술을 많이 한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그는 "딸이 너무 보고 싶고, 아내도 그립다"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지만, 딸이 아빠의 부재를 덜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2019년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을 당시, 수상 소감에서 아내를 언급하며 감동을 선사했던 일화도 다시금 주목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아내가 10년 넘게 나를 지지해줬고, 무명 시절 많은 힘이 되었다"며 아내에게 트로피를 직접 전달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조우진은 2006년 뮤지컬 '온에어'로 데뷔한 베테랑 배우입니다. 그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영화 '내부자들', '강철비', '극한직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서 개성 있는 조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