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8년 공백기 후 "가늘고 길게 가고 싶다… 조금 더 두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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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8년 공백기 후 "가늘고 길게 가고 싶다… 조금 더 두껍게"

Jihyun Oh · 2025년 9월 17일 21:37

배우 이영애가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긴 공백기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이영애에게 전성기 때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지 물었다. 이에 이영애는 "어릴 때는 가짜 뉴스 때문에 힘들 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가늘고 길게' 가는 것이 소망"이라고 답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가 '조금 더 두꺼우면 안 되냐'고 묻자 이영애는 웃으며 "그렇다. 조금 더 두껍게 길게 가고 싶다. 너무 두꺼우면 부담스럽고, 나이가 들수록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해진다"고 덧붙였다.

2009년 결혼 후 8년간의 공백기에 대한 아쉬움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좋았던 기억이 더 많아 후회는 없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늦은 나이에 결혼한 것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서는 "만약 20대나 30대 초반에 결혼했다면 공백기에 우울했을 수도 있지만, 늦게 결혼했기에 시행착오를 통해 단단해질 수 있었다"며 "'대장금'과 '친절한 금자씨'가 큰 사랑을 받으며 나를 위로해줬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1990년 CF 모델로 데뷔하여 연기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드라마 '대장금'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구경이'를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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