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돌’ 김윤지, 시부상 이상해·김영임 '육아 동반자' 됐다… 9층 직행 '반전 일상'
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시부모인 이상해, 김영임 부부에게 육아를 맡기는 솔직한 일상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윤지가 시부모와 같은 빌라에 살며 스스럼없이 왕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김윤지는 자신의 집이 아닌 시부모님이 계신 9층으로 바로 향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시댁 현관 비밀번호를 자연스럽게 누르고 들어가, “비밀번호 공유는 필수”라고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시부모님 댁에는 이미 딸 엘라를 위한 아기 식탁과 장난감 등 육아용품이 가득했다. 김윤지는 “정말 자주 가니까요”라며 아무렇지 않게 말했고, 시어머니 김영임 씨가 직접 해준 갈비찜과 미역국으로 엘라에게 든든한 식사를 챙겨줬다. 엘라는 할머니 품에 안겨 할아버지 이상해를 살짝 서운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김윤지는 해외 일정으로 인해 엘라의 육아를 시부모님께 부탁했다. 그의 스케줄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화보 촬영. 한국 지사 사장과 유창한 영어로 소통하며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그의 모습에 매출과 이미지가 모두 상승했다는 칭찬까지 받았다. 168cm, 47kg의 늘씬한 몸매로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상해는 손녀 엘라를 웃기기 위해 재롱을 부리다 지쳐버린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비실로 향해 커피를 마시며 “김영임 씨 있으면 내가 할 게 없어”라며 투덜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윤지는 “저희 빌라가 사랑방 같다. 가끔 아버님이 경비실에 계신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윤지는 2021년 10월 12살 연상의 남편 최성민 씨와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에 딸 엘라를 두고 있다. 그녀는 과거 '라붐' 멤버 솔빈과 함께 '라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배우로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뛰어난 영어 실력과 더불어 패셔너블한 감각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