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석, 염정아 뺨 때린 사연 공개…'야망' 촬영 비하인드
Doyoon Jang · 2025년 9월 17일 21:43
배우 정보석이 과거 드라마 '야망' 촬영 당시 염정아의 뺨을 때리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보석은 최수종, 염정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야망'을 언급하며 흥미로운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보석은 드라마 속에서 염정아와 멜로 라인을 형성하던 중, 염정아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할 때 상대방을 실제 타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지만, 염정아가 '진짜로 때려야 리얼하다'며 촬영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결국 정보석은 염정아의 요청에 따라 뺨을 때렸고, 염정아는 실제로 쓰러졌다. 이로 인해 정보석은 감독에게 꾸중을 들었고, 촬영장을 이탈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염정아가 미안함을 표하며 다시 합을 맞춰 촬영을 재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해당 에피소드가 와전되어 '정보석이 주먹이 세다'는 루머가 생겨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보석은 1981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80년대와 1990년대를 대표하는 미남 배우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부터 코믹한 역할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