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부키 프린스 이치카와 단코, BTS 뷔 향한 '찐팬심' 재확인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 전통 예술계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가부키의 떠오르는 스타로 불리는 이치카와 단코는 최근 인터뷰에서 뷔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진행자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것에 대해 질문하자, 단코는 망설임 없이 “BTS의 태태를 계속 좋아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하며 뷔를 향한 팬심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는 뷔의 춤 동작에서 가부키와 유사한 역동성과 강약 조절을 느낀다며 “파도처럼 밀려오는 듯한 것이 좀 비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코의 뷔에 대한 애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20년, 16세이던 그는 일본 매체 나탈리와의 인터뷰에서도 “BTS! ‘DNA’에서 태태 파트 춤을 배웠다. 태태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5년째 이어져 온 꾸준한 관심이 이번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입니다.

일본에서 가부키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깊은 위상을 지닌 전통 예술입니다. 특히 명문 가문의 후계자인 이치카와 단코는 ‘가부키 프린스’로 불리며 특별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그가 세계적인 K팝 아이콘인 뷔를 향해 ‘계속 좋아한다’고 언급한 것은 일본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뷔는 일본에서 ‘태태’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스타일을 따라 하는 일본 MZ세대 남성들이 늘고 있으며, 정치, 경제, 예술, 스포츠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 또한 뷔를 ‘최애’로 꼽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오카베 타카시가 프로야구 시구에서 뷔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뷔는 솔로 앨범 'Layover'를 발매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뛰어난 비주얼과 음악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의 무대 위 카리스마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