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활 논란에도… 사카구치 켄타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밟았다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사생활 논란에도 불구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사카구치 켄타로는 팬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짓거나 손을 흔드는 등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습니다.
당초 그는 신작 ‘파이널 피스’(Final Piece) 홍보를 위해 부산을 찾았으며,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한 연예 매체에서 사카구치 켄타로가 헤어·메이크업 스태프와 4년간 교제하며 동거하는 와중에 톱배우 나가노 메이와도 동시에 만남을 이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의혹이 국내에 알려지자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사카구치 켄타로의 공식 언론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영화제 관계자는 “애초에 확정된 공식 인터뷰 일정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사카구치 켄타로는 레드카펫에 등장하며 현장의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편, 영화 ‘파이널 피스’는 2018년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설 ‘반상의 해바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2014년 드라마 '강철의 연인'으로 데뷔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의 출연작으로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드라마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