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석X이석훈X옹성우X우즈, '유죄 인간 모음.ZIP' 특집… '라디오스타' 동시간대 1위
MBC '라디오스타'가 정보석, 이석훈, 옹성우, 우즈가 출연한 '유죄 인간 모음.ZIP' 특집을 통해 세대를 초월하는 토크와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17일 방송된 해당 특집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3.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2049 시청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1%까지 치솟았으며,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정보석이었습니다. 정보석은 골프장에서 뱀을 마주친 아찔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정보석은 '라스' 출연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밝히며 재출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의 빵집 사업이 큰 성공을 거두며 마곡동으로 확장 이전했다는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아들이 빵집을 운영하고 자신은 접객과 화장실 청소를 돕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정보석은 과거 드라마 황금기를 회상하며 '폭풍의 계절', '아들의 여자' 등에서 활약했던 전성기를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채시라와의 멜로신, 김혜수와의 수중 키스신 등 명장면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김혜수와의 수중 키스신에 대해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 키스'라며 당시 촬영의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이석훈은 '라스'가 춤을 춰야만 나오는 프로그램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옹성우, 우즈와 즉석 댄스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는 '프로듀스 101' 시절 보컬 트레이너로서 옹성우에게 태도와 예의를 강조했던 일화를 공개했고, 옹성우는 당시 멘트를 재현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석훈은 아들을 낳고 독설을 못 하게 된 변화를 '호랑이 선생님'에서 '따뜻한 아빠'로 달라진 모습으로 설명했습니다. 또한 '노래방 여심 공략법'을 시범 보이며 '무심하게 불러야 매력이 산다'고 조언했고, MC들은 그의 기술에 감탄했습니다. 최근 라디오 DJ를 내려놓고 앨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근황과 윤하가 준 곡으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세 번째 '라스' 출연인 옹성우는 외모 칭찬과 함께 등장하며 배우 활동 중 만난 김향기, 신예은과의 친분을 이야기했습니다. 제주 촬영 중 신예은과 말다툼 끝에 눈물을 보였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공개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프로듀스 101' 시절 애교와 프리스타일 댄스를 8년 만에 재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워너원 재결합에 대한 질문에는 멤버들의 군 복무 상황을 고려하며 언젠가는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군 복무 중 뉴진스 '슈퍼 샤이' 안무를 소화한 영상이 화제가 된 비하인드와 해금 개인기, 이용진 성대모사 등 '짤 생성기' 면모를 입증했습니다.
우즈는 군 복무 중 부른 자작곡 '드라우닝'이 역주행한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당시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악쓰듯 부른 노래가 오히려 호소력 있게 들렸다'며 겸손함을 보였습니다. 국군의 날 특집 '불후의 명곡' 무대 영상은 1,9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역주행 이후 아이유에게 받은 농담 섞인 응원, '환승연애' OST 참여 뒷이야기, 브라질 축구 유학부터 약 50번의 오디션 도전 경험까지 '오디션 인생'을 진솔하게 풀어놨습니다. 전역 직후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 준비에 돌입했으며 '드라우닝'이 연간 차트 1위 후보로 떠오른 것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이석훈과의 듀엣으로 마무리되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한편, 다음 주 '라디오스타'에는 김미경, 장소연, 이엘, 임수향이 출연하는 '다작 이루어질지니' 특집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정보석은 배우로서의 화려한 경력 외에도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IMF 시절 볼링장에 전 재산을 투자했던 경험과 이를 드라마 성공으로 연결시킨 이야기는 그의 사업적 안목과 센스를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최근에는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화장품 사업까지 준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