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X서경덕, 광복 80주년 맞아 '우리 식물 이름 되찾기' 프로젝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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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X서경덕, 광복 80주년 맞아 '우리 식물 이름 되찾기' 프로젝트 공개

Seungho Yoo · 2025년 9월 18일 01:58

방송인 이수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식물 주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늘 유쾌한 모습으로 사랑받아온 이수지는 이번에는 깊은 메시지를 담은 내레이션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수지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한반도 특산 식물이 겪었던 슬픈 역사를 조명하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협력하여 만든 이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되었으며, 유튜브, SNS, 그리고 전 세계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은 일제강점기 일본 학자들에 의해 우리 식물의 이름마저 빼앗겼던 아픈 역사를 상세히 다룬다. 더불어 광복 이후 식물 표본 기록과 보존 과정을 거치며, 우리 식물이 단순한 자연을 넘어 민족의 기억이자 미래 경쟁력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이수지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우리 식물의 역사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외 많은 분들이 영상을 시청하고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일제의 잔재를 씻어내고 되찾아 온 식물의 역사를 통해 ‘식물 주권’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우리의 소중한 식물 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능과 라디오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웃음을 선사해온 이수지가 이번에는 역사와 환경을 잇는 의미 있는 메시지로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펼쳐지는 그녀의 새로운 도전은 더욱 특별한 울림을 주고 있다.

이수지는 방송인으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그녀는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라디오 DJ로도 활동하며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와 환경이라는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