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 좋은 날’ 첫 방송 D-2, 이영애 인생 캐릭터 예고… 관전 포인트 셋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이 오는 20일 첫 방송을 확정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방송을 단 이틀 앞둔 오늘, 제작진은 1회 주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하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습니다. 26년 만에 KBS 드라마로 복귀하는 배우 이영애는 극 중 ‘강은수’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합니다.

가족의 행복만을 추구하던 은수는 남편 도진(배수빈 분)의 갑작스러운 암 투병과 집안의 몰락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내몰립니다. 첫 방송에서는 남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은수의 절박함과 한순간에 무너진 가족의 비극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이영애는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을 쫓는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의 숨 막히는 추격전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극에 몰입시킬 전망입니다. 마약 가방을 사이에 둔 긴박한 도주와 대치 상황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장면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물들이 놓인 첨예한 선택의 순간들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은수는 남편의 치료비를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해야 하고, 방과 후 미술 강사 이경(김영광 분)은 비밀을 간직한 채 등장하며, 마약수사팀 팀장 장태구(박용우 분)는 사건의 진실을 쫓습니다. 이들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의 생사, 정의, 욕망, 생존이 걸린 중대한 기로가 됩니다. 특히 은수가 이경에게 동업을 제안하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본격적인 서막을 열 것입니다.

이영애는 ‘은수 좋은 날’을 통해 26년 만에 KBS 드라마에 복귀합니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평범한 주부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을 연기하며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영애는 데뷔 이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