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소속사, '미등록 논란' 즉시 인지 후 등록 절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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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소속사, '미등록 논란' 즉시 인지 후 등록 절차 진행 중

Jisoo Park · 2025년 9월 18일 03:22

배우 강동원이 설립한 1인 기획사 AA그룹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논란에 휩싸였으나, 문제 인지 즉시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원 소속사 AA그룹 관계자는 "지난주 미등록 관련 이슈를 인지한 당일, 즉시 교육 신청 및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강동원 외에도 가수 송가인, 김완선 등이 소속사를 운영하며 해당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AA그룹을 설립한 강동원은 법적으로 요구되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활동해왔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 또는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는 연예인은 반드시 해당 업종 등록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일정 경력, 교육 이수, 결격 사유 없음, 독립된 사무소 확보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미등록 사례가 연이어 알려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자율 정비를 유도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계도기간은 업계 스스로 법적 의무를 점검하고 등록을 마칠 기회"라며, "투명하고 합법적인 환경 조성을 통해 대중문화예술인을 보호하고 산업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원은 2004년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데뷔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패셔니스타로서도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소속사 이슈와는 별개로 그의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