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첫 BIFF '드레스-다이어트' 추억 공개…이병헌도 감탄한 자기 관리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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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첫 BIFF '드레스-다이어트' 추억 공개…이병헌도 감탄한 자기 관리 비결

Minji Kim · 2025년 9월 18일 08:53

배우 손예진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처음으로 참여한 영화제에 대한 솔직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18일 부산 동서대학교 소향시어터에서 열린 '손예진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한 손예진은 백은하 소장과 함께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1999년 CF로 데뷔한 그녀는 과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하며 영화제와 남다른 인연을 맺기도 했다.

첫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기억을 묻는 질문에 손예진은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 입었던 드레스와 이를 위한 혹독한 다이어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여배우라면 누구나 공감할, 드레스 선택과 몸매 관리에 대한 압박감이 컸다"고 유쾌하게 회상했다.

이어 "20대 후반 무렵, 특별히 출품작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참석했던 기억이 난다. 레드카펫을 밟으며 동료 배우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손예진의 철저한 자기 관리를 옆에서 지켜본 배우 이병헌은 그녀의 프로페셔널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백 소장은 "이병헌 배우가 손예진 씨의 몸을 만드는 과정을 보며 '운동선수인가, 배우인가' 싶을 정도로 직업에 대한 투철함을 느꼈다고 전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손예진은 "거의 고문 수준으로 육체를 단련한다"며 겸손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어제(17일) 개막식 참석 후 늦은 밤 숙소에 돌아와 룸서비스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바로 잠들었다는 근황을 전하며 바쁜 영화제 일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손예진은 2024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손예진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그녀는 1999년 CF 모델로 데뷔하여 연기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남편은 배우 현빈이며, 2022년 6월 득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