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민, ‘최강야구’ 통해 다시 마운드에… “어떤 보직이든 최선 다하겠다”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다시 한번 야구에 도전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오는 9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KBO 레전드들이 참여하며, 특히 '브레이커스' 팀의 필승 투수진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필승 투수로 주목받는 권혁과 윤석민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최강야구' 출연 결심 이유와 각오를 밝혔습니다. 윤석민은 현역 시절 부상으로 인한 아쉬움과 야구에 대한 미련 때문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고질적인 어깨 부상과 나이로 인해 전성기 기량 회복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권혁은 재활에 집중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고, 윤석민 역시 튜빙 운동과 러닝을 병행하며 어깨 상태를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료들과 다시 야구를 하는 것에 대해 권혁은 선수단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전하며,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았기에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현역 시절 다양한 보직을 소화했던 윤석민은 '최강야구'에서도 이종범 감독이 맡기는 보직이라면 무엇이든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감독의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팀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권혁은 '최강야구' 합류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매 순간 진심으로 야구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팬들에게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윤석민은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승리를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어깨 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몸을 만들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야구가 하고 싶다'는 순수한 열정으로 다시 마운드에 선 레전드 권혁과 윤석민이 '최강야구' 2025 시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최강야구'는 오는 22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됩니다.
윤석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하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뛰어난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으로 '제2의 박찬호'라는 별명까지 얻었으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 내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복귀 후에는 '최강야구'를 통해 다시 한번 야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