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소리♥장준환, '전 애인' 언급에 '결혼 15년차' 티격태격… "내 전남친 영화계 있다"
Sungmin Jung · 2025년 9월 18일 11:35
배우 문소리와 영화감독 장준환 부부가 1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에서 전 연인에 대한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다낭에서 영화제 참석 차 방문한 두 사람은 길을 거닐며 소소한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문소리는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대학 시절 만났던 선배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 선배도 저한테 뭘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문소리는 장준환에게 장난스럽게 "연락하는 전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었고, 장준환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문소리는 "연락하는 전 여자친구의 절친은 있잖아요"라고 짓궂게 파고들었습니다.
장준환은 "같이 일했던 스태프니까 그렇다"고 해명하며, 재치 있게 "당신도 전 남자친구가 영화계에 있다고 들었는데요"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이에 문소리는 "여기까지만 하자"며 웃음으로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문소리는 과거 장준환과 차를 타고 가던 중 라디오에서 자신의 대학 시절 선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장준환이 라디오 볼륨을 소리 없이 줄였던 일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문소리는 2002년 영화 '오아시스'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습니다. 그녀는 강렬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 능력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을 쌓았습니다. 장준환 감독과의 결혼 생활 15년 차에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