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재훈X이수지, '쌈'과 '노망' 오간 아찔한 과거사 폭로전
Yerin Han · 2025년 9월 18일 12:30
가수 탁재훈과 개그우먼 이수지가 과거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 7회에서는 뽕탄소년단 멤버들의 안무 연습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안무 선생님으로 등장한 최글램(이수지 분)은 탁재훈을 향해 “오빠 오랜만이다. 글램이다. 빠샤에서, 압구정에서 놀았잖아”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수지는 “옛날에 ‘썸씽’이 있었다. 기억 안 나냐. 오빠 세피아 타고 다닐 때 ‘야 타’ 하지 않았냐. 내 허리 잡고 뒤에서 춤추지 않았냐”라고 과거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당황하던 탁재훈은 “혹시 부산 해운대 포장마차에서 만났던 글램이 너냐”며 “그때 네가 우리 집에 가자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이에 이수지는 “남자친구 있다. 그만 말해라”라면서도 “내가 가자고 했는데 오빠가 안 갔잖아”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탁재훈은 “나는 다른 집에 갔었다”며 “네가 DJ DOC와 술을 마시고 싸우려 하지 않았냐. 내가 말리느라 난리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수지는 “이 손이 창열이 오빠 뺨 때린 손”이라고 덧붙여 재미를 더했다.
이수지는 2008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녀는 '개그콘서트', '개그야' 등에서 재치 있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마이턴'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