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형님’ 황제민 PD & 황선영 작가, 500회 맞이 소감과 ‘새로운 변화’ 예고
JT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9월 20일 대망의 500회를 맞이한다. 2015년 12월 첫 방송된 이래, ‘형님들과 전학생’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JTBC 최장수 프로그램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500회를 앞둔 ‘아는 형님’은 최근 비드라마 화제성에서 여러 차례 TOP10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으며, 이번 주에는 5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에 제작진은 10여 년간 함께 해준 시청자 500명을 초대해 특별한 현장 녹화를 진행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500회 특집 방송은 20일과 27일, 2회에 걸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메인 연출자인 황제민 PD와 황선영 작가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500회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황제민 PD는 “419회부터 합류했지만, 선배님들이 쌓아온 시간이 무겁게 느껴졌다”며 “그 무게감만큼 책임감을 느끼며 준비했다. 시청자분들이 기대할 만한 500회 특집이 만들어졌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선영 작가는 “50회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00회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500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 그 사실이 너무 경이롭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의 장수 비결로 ‘형님들의 힘’과 ‘매주 시청자를 즐겁게 하기 위한 끊임없는 고민’을 꼽았다.
특히 500회 특집에는 시청자 500명을 초청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황제민 PD는 “온전히 시청자분들 덕분”이라며 “499회까지 쌓아온 ‘아는 형님’ 콘텐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황선영 작가는 “방청 신청자가 만 장에 육박했다는 이야기에 소름이 돋았다”며 “시청자들과 함께 만들어지고 함께 익어가는 프로그램임을 깨달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는 형님’은 새로운 게스트 조합과 토크 코너 개발 등 변화를 시도하며 시청자들에게 더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황제민 PD는 “늘 시청자들의 곁을 지키는 오랜 친구 같은 프로그램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황제민 PD는 ‘아는 형님’ 419회부터 합류하여 프로그램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황선영 작가는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장기 집권을 이끈 핵심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두 사람은 ‘아는 형님’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게스트와의 케미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