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 1년 만에 공식석상 등장… 덤덤 속 프로페셔널함 빛났다
배우 정우성이 과거 혼외자 논란 이후 약 1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는 제34회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변함없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수정, 김영성, 임지연, 김금순, 신혜선, 이준혁 등 여러 스타들과 함께 자리했습니다.
행사 초반 다소 긴장한 듯 무표정으로 등장했던 정우성은 인터뷰와 사진 촬영이 진행되면서 점차 표정이 풀리고 미소를 띠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일영화상과 함께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작년 수상자로서 이번 시상 기회를 얻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차기작인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해 언급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금순, 임지연 등 동료 배우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했으나, 이후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를 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번 부일영화상에서는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여하며 공식적인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네티즌들은 그의 침착하고 프로페셔널한 태도에 "역시 프로다", "긴장했을 텐데 멋지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에서는 사생활 논란과 관련하여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정우성은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며 자리를 빛냈습니다.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히트작을 통해 멜로,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깊이 있는 연기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는 오랜 시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보호자'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