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송가인·김완선도 '미등록 기획사' 논란…연예계 '빨간불'
최근 옥주현, 성시경에 이어 강동원, 김완선, 송가인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없이 소속사를 운영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강동원은 YG엔터테인먼트 계약 종료 후 설립한 'AA그룹'을, 송가인은 지난해 9월 설립한 '가인달엔터테인먼트'를, 김완선은 2020년 설립한 '케이더블유썬플라워'를 등록 의무를 지키지 않은 채 운영해왔습니다.
이에 소속사들은 즉각 해명 및 조치에 나섰습니다. 송가인 측은 매니지먼트를 맡은 제이지스타 측의 인지 부족을 이유로 들며 당일 등록 신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동원 측도 논란 인지 직후 교육 신청과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 전했으며, 김완선 소속사 역시 법무팀 확인 후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옥주현과 성시경도 비슷한 논란으로 사과한 바 있습니다. 옥주현 측은 행정 절차 무지로 인한 누락을 인정했으며, 성시경 측은 2014년 관련 법 개정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음을 사과하며 탈세 목적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유명인들이 법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충격을 표하며, 이번 기회에 연예 산업 전체의 투명성 강화와 제도 정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단순 실수를 넘어 연예 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연예 기획사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의무이며, 미등록 시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연예인 권익 보호와 불법 영업 방지를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되었으며, 등록을 위해서는 실무 경력, 교육 이수, 결격 사유 검증 등의 조건이 필요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 후 미등록 업체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강동원은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패셔니스타로도 유명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늘 화제를 모으곤 합니다. 또한, 연기 외적인 활동으로도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