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ǯ’ 변성현 감독, 실화 바탕 제작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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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ǯ’ 변성현 감독, 실화 바탕 제작 비하인드 공개

Doyoon Jang · 2025년 9월 19일 01:17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ǯ’의 변성현 감독이 실제 사건을 영화의 모티브로 삼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ǯ’의 기자회견이 10월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홍경, 야마다 타카유키가 참석했습니다.

‘ǯ’은 1970년 실제로 일어난 일본 요도호 여객기 납치 사건을 바탕으로, 어떤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려는 사람들의 긴박하고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변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결과에 초점을 맞춰, 사실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정을 창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건 자체를 코미디 같은 상황으로 느꼈으며, ‘블랙 코미디’에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선 날카로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변 감독은 1970년대 사건이지만, 이를 통해 현재 시대상을 반영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ǯ’은 오는 10월 17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변성현 감독은 이전 작품들로도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의 연출 스타일은 종종 현실적인 소재와 독창적인 접근 방식으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번 ‘ǯ’을 통해 다시 한번 그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