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훈, '이혼숙려캠프' 도 넘은 부부 갈등에 '아이한테 지옥' 일침
방송인 서장훈이 극단적인 부부 갈등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도리부부'라 불리는 15기 두 번째 부부의 심각한 갈등 상황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전국 3.3%, 수도권 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초반 아내 측 영상에서는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으로 고통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은 아내가 전혼 자녀의 결혼식 참석을 반대하자 심한 욕설과 폭언은 물론, 아내를 거칠게 밀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남편 측 영상에서는 아내의 과도한 통제와 막말이 공개되면서 조사 분위기가 반전됐다. 아내가 남편의 결혼식 참석을 막기 위해 휴대폰을 숨기고 격한 언행을 일삼는 모습에 MC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서장훈은 아이 앞에서 남편에 대한 험담을 하며 부녀간의 관계를 이간질하는 아내를 향해 "아이한테 그건 지옥"이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이후 남편은 아내가 요구한 재산분할 합의서에 서명하는 조건으로 결혼식 참석을 허락받았으나, 결혼식 직후 태도가 180도 돌변하며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결국 부부는 몸싸움까지 벌였고, 아내는 가위를 들고 남편을 위협하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연출했다.
가사조사 영상이 끝난 후 아내는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며 확고한 이혼 의사를 밝혔고, 남편 역시 이혼 의사가 100%임을 밝히며 이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2001년 프로농구 선수로 데뷔하여 2013년 은퇴했으며, 이후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무한도전', '아는 형님',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솔직한 조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혼숙려캠프'와 같이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