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딸 송지아의 골프 진로 확고한 지지 "내 딸은 진심으로 골프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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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딸 송지아의 골프 진로 확고한 지지 "내 딸은 진심으로 골프를 좋아해"

Doyoon Jang · 2025년 9월 19일 02:44

배우 박연수가 연예계 대신 골프를 선택한 딸 송지아의 진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그녀의 선택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뜻을 밝혔다.

박연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십 벌의 옷을 갈아입히며 촬영하는 것이 엄마는 너무 즐거웠지만, 지아는 ‘골프가 백배 쉽고 재미있다’고 말했었다"며, "그날 나는 내 딸이 진심으로 골프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골프 성적이 좋지 않고 연예 기획사에서 연락이 올 때마다, 왜 이렇게 어려운 길을 가려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텐션 좋은 네가 차분해지기까지 6년이 걸렸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네 골프에 대한 사랑만큼은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송지아는 JYP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섭외 제안을 받았지만, "골프 연습에 방해가 될 것 같다"는 이유로 이를 정중히 거절한 바 있다. 박연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연예계라는 매력적인 길도 있었지만, 지아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골프였다"고 딸의 꿈을 존중하는 마음을 강조했다.

2013년 MBC 예능 '아빠! 어디가?'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송지아는 이후 '걸그룹 비주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결국 골프의 길을 택했고,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의 막을 올렸다.

일부에서 박연수가 언급한 "연예계는 쉬운 길"이라는 표현에 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연예계 제안을 뿌리치고 험난한 골프의 길을 택한 딸에 대한 부모의 애틋한 마음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박연수는 2001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2006년 송종국과 결혼 후 2015년 이혼하여 현재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다.

박연수는 2001년 배우로 데뷔하여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2006년에는 전 남편 송종국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으나, 2015년에 이혼 후 두 자녀를 홀로 양육하며 강한 모성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딸 송지아의 골프 선수로서의 꿈을 응원하며 진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