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고3 시절 부모님께 잠실 아파트 선물 '효심 가득'
Jisoo Park · 2025년 9월 19일 03:17
‘마린보이’ 박태환이 과거 효심을 발휘했던 특별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예고편에서 박태환은 자신이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이던 2007년에 부모님께 잠실의 아파트를 선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본가에 오면 그때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부모님 집은 제가 해드린 것”이라고 말하며 당시의 뿌듯함을 드러냈습니다.
세계적인 수영 선수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리던 박태환은 수많은 광고를 촬영했습니다. 그는 “(광고를) 몇 개 찍었는지 모르겠다”며, “그때 섭외가 왔을 때 거절한 것도 있는데, 왜 거절했을까 후회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태환이 언급한 집은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아시아선수촌아파트로, 과거 ‘3대 아파트’로 불릴 만큼 명성이 높았습니다. 이 단지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선수단 숙소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잠실 마이스(MICE) 복합개발 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박태환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획득 당시에도 단지 주민들에게 떡을 돌리며 감사를 표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한국 수영의 전설입니다. 그는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은퇴 후에는 방송 활동과 함께 수영 꿈나무 육성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