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민, '얼굴' 1인 2역 열연에 '휴식 선언' 잊게 만드는 찬사 쇄도
배우 박정민이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얼굴'에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얼굴'은 선천적 시각장애인이지만 아름다운 도장을 파는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 두 인물을 박정민이 맡아 '얼굴을 갈아 끼웠다'는 극찬을 이끌어냈습니다.
박정민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1년 활동 중단 및 휴식 선언에 대해 해명한 바 있습니다. 그는 거울 속 자신의 얼굴에서 영화 속 표정을 발견하고 연기에 대한 회의감을 느껴 잠시 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고민 끝에 더욱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재충전을 하려 했던 것입니다.
선배 배우 황정민은 박정민의 휴식 선언에 대해 "쉬지 마 이쒸"라고 반대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황정민은 박정민이 쉬면 회사의 수입이 줄어든다고 농담 섞인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팬들 역시 박정민에게 "쉬지 마 이쒸"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영화 '얼굴'에서 1970년대의 두 얼굴을 가진 임영규와 현재를 살아가는 임동환을 완벽하게 그려낸 박정민의 연기는 대체 불가라는 평가입니다.
관람객들은 "박정민 배우의 두 얼굴 연기 좋았습니다", "박정민은 오스카도 탈 듯", "1인 2역 연기를 이렇게 찢어 놓고 박정민아 안식년은 무슨… 미친듯이 연기하거라", "박정민 진짜 미쳤다. 어떻게 연기할 때마다 최고 연기 갱신하는 거냐" 등 찬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영화 '얼굴'은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박정민은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한 이후,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 '지옥', '스물', '기생충'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충무로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는 모습으로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