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 '주 4.5일제' 논란 의식? '소신 발언' 예고 후 '오늘은 그런 거 없다' 너스레
Haneul Kwon · 2025년 9월 19일 06:22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불거진 '주 4.5일제' 관련 발언 논란 이후, 이를 의식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였습니다.
19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인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박명수는 자신의 건강 관리 습관을 공유하며 "일주일에 4일은 무조건 (운동을) 한다. 30분 이상 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 청취자가 '올해 계획한 일들 반도 못했다'는 사연을 보내오자, 박명수는 "계획한 거 반을 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만 해라. 제대로 된 거 하나만 해라. 그래도 올 한해는 뭔가를 이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한다든지"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방송 말미, 박명수는 "오늘도 소신 있는 발언을 기대해달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원칙과 소신으로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어 "2부에서 소신 발언 해보겠다. 얘기해봐라"라는 말에 전민기는 "오늘은 그런 거 없다. 좋은 키워드 가지고 왔다"고 답하며 재치있게 상황을 넘겼습니다.
박명수는 1990년대 데뷔한 대한민국의 유명 방송인이자 개그맨입니다. 그는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유머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국민 MC'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그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