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X이응복 감독, '친애하는 X'로 파멸 멜로 예고...부산국제영화제 첫 공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이응복 감독과 배우 김유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야외무대인사에는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김이경 배우와 김륜희 CP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친애하는 X'는 가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톱배우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녀를 위해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파멸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아름다운 겉모습 이면에 숨겨진 인물의 복잡한 심리와 처절한 로맨스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친애하는 X'의 1, 2회가 최초로 상영된다.
김유정은 “많은 분들이 재미있다고 해주셔서 기쁘다. 11월 6일 공개되니 꼭 기대해달라”고 말했으며, 김영대 역시 “객관적으로 봐도 재미있는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도훈과 김이경 배우 또한 관객들의 몰입과 재미를 확신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륜희 CP는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흥행작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하며, 탄탄한 원작과 감독의 만남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유정의 아름다운 미모와 성인 연기 변신, 그리고 김영대와 김도훈이 그려낼 상반된 사랑 방식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6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김유정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는 '동이', '해를 품은 달', '구미호뎐', '연애세포 시즌2'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번 '친애하는 X'에서는 기존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