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부산에서도 제육볶음 두 번 먹었다"... 식지 않는 한식 사랑
Doyoon Jang · 2025년 9월 19일 11:18
배우 이병헌이 제육볶음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부산 동남대학교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토크 행사에서 이병헌은 자신의 '소울 푸드'인 제육볶음에 얽힌 일화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그의 아내인 배우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병헌의 남다른 한식 사랑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이민정이 매일 제육볶음을 할 정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병헌의 '최애 메뉴'로 제육볶음이 각인된 것.
이날 한 관객이 "부산에서도 제육볶음을 드셨냐"고 질문하자, 이병헌은 "오늘이 부산에 온 지 3일째인데, 벌써 두 번이나 먹었다"고 답해 객석에 폭소를 안겼다.
이어 그는 "제가 제육볶음을 이렇게 좋아하시는 줄 몰랐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음식"이라며 웃음을 더했다. 이병헌은 심지어 과거 영화 '비상선언'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도, 체크인 전에 짐을 든 채 한식당을 찾아 제육볶음을 먹었던 경험을 전하며 '한식 마니아'임을 인증했다. 그는 "특히 외국에 있을 때면 제육볶음이나 두루치기 같은 한식이 더욱 간절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내 사랑 파비올라'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오랜 연기 경력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헐리우드 작품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글로벌 스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