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일본 4대 돔 투어 40만 관객 동원…‘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입증

Article Image

트와이스, 일본 4대 돔 투어 40만 관객 동원…‘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입증

Eunji Choi · 2025년 9월 19일 12:19

그룹 트와이스가 올여름 일본 4대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 40만 명의 팬을 동원하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습니다.

이들의 여섯 번째 월드 투어 ‘THIS IS FOR’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투어는 오사카 교세라돔(7월 26-27일), 나고야 반테린 돔(8월 23-24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8월 30-31일), 도쿄돔(9월 16-17일)에서 연이어 펼쳐졌습니다. 각 공연은 360도 무대 연출과 히트곡 퍼레이드로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셋리스트에는 ‘THIS IS FOR’, ‘Strategy’, ‘SET ME FREE’, ‘I CAN’T STOP ME’ 등 월드 투어의 대표곡들과 함께 일본 팬들이 사랑하는 곡들이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신곡 일본 타이틀 곡 ‘ENEMY’, 팬들이 사랑하는 ‘Hare Hare’, 지효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Like 1’ 무대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쿄돔 마지막 공연에서 멤버들은 “우리의 약속을 지키며 더 큰 무대로 계속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더불어 1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과 2026년 일본 추가 투어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공연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음반 활동 역시 눈부십니다. 일본 레코드 협회(RIAJ)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여섯 번째 일본 정규 앨범 ‘ENEMY’는 지난 8월 출하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골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TWICE5’ 앨범의 골드 인증에 이어 다시 한번 트와이스의 강력한 현지 시장 장악력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이 기세를 몰아 트와이스는 다음 월드 투어 장소로 마카오(9월 27-28일), 불라칸(10월 4일), 싱가포르(10월 11-12일), 쿠알라룸푸르(10월 25일), 시드니(11월 1-2일), 멜버른(11월 8-9일), 가오슝(11월 22-23일), 홍콩(12월 6일), 방콕(12월 13-14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4대 돔 투어를 모두 매진시키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멤버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로 구성된 9인조 그룹입니다.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음악으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