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 '추적60분' 통해 마약의 참혹한 현실 경고
배우 이영애가 KBS 1TV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이영애의 추적60분'에서 마약의 심각성을 조명했다.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마약 중독을 뇌 질환이자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했다. 이영애는 내레이션을 통해 "단 한 번의 노출에도 뇌는 쾌락에 반응하며,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마약 중독이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성 질환임을 강조하며, 뇌의 보상 체계를 자극해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마약관리센터장은 "순간적인 쾌감 뒤에는 도파민 생성 과정의 파괴와 함께 정신병 유발이라는 더 큰 문제가 따른다"고 경고했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퍼지는 '소프트 마약'에 대한 환상에 대해 이영애는 "존재하지 않는 허상"이라며, 예측 불가능한 강력한 중독성과 부작용을 가진 합성 화합물임을 강조했다. 그는 예방과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길임을 시사했다.
한편, 마약 중독자들의 재활 과정도 공개됐다. 한 중독자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사회적 지지와 응원을 호소했다. 1년간의 단약 성공 후 재활 센터를 떠나는 이들은 과거를 반성하며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이영애는 다큐멘터리 말미에 "마약 중독은 범죄이자 질병이며, 회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영애는 1990년에 데뷔하여 연기력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배우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녀는 '대장금', '사임당, 빛의 일기' 등 다수의 히트 드라마에 출연하며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최근에는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