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호국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들 기리며 눈물… '국가유공자 집안' 사연 공개

Article Image

샤이니 키, 호국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들 기리며 눈물… '국가유공자 집안' 사연 공개

Sungmin Jung · 2025년 9월 19일 15:23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샤이니 멤버 키가 뭉클한 가정사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키는 친할아버지, 작은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세 분 모두 국가유공자이신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그는 국립 영천 호국원을 찾아 6·25전쟁에 참전하셨던 친할아버지께 인사했습니다. 키는 "9월은 저에게 의미 있는 달이라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러 왔다"며 경건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키는 친할아버지뿐만 아니라 6·25전쟁에 참전하신 작은할아버지, 그리고 베트남전에 참전하신 외할아버지까지 모두 호국원에 모셔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할아버지가 전쟁에서 총상을 입어 발목을 다치셨다"며, 국가의 공로를 인정받아 돌아가신 후 호국원에 안장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키는 어린 시절 가족들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러 갔던 경험을 회상하며, 할아버지가 영화를 보시고 너무 우셔서 제대로 보지 못하실 정도였다고 전해 당시 전쟁의 참혹함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키는 그룹 샤이니의 메인 래퍼이자 서브 보컬로 활약하며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퍼포먼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패션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뛰어난 사업 수완과 섬세한 감각으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트렌드세터'로도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