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컴백 김건모, 전국투어 시동… 양태경과의 만남 일화 화제

가수 김건모가 6년 만에 활동 재개를 공식화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재즈 피아니스트 양태경이 김건모와의 우연한 만남을 공개한 데 이어, 그의 전국 투어 콘서트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양태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건모를 합주실에서 우연히 만났던 일화를 전했습니다. 그는 김건모가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10여 년 전 '열린 음악회'에서 자신의 실수를 노래로 덮어주었던 김건모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무대에 다시 서는 것에 대한 기쁨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건모는 오는 9월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 'KIM GUN MO'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공연 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이 소식을 공식 발표했으며, 활동 중단 이후 오랜만에 팬들과 만날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건모는 2019년 성폭행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검찰은 2021년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이후 모든 법적 절차가 종결되었습니다. 공백기 동안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는 그의 복귀 소식에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드디어 돌아왔다", "다시 라이브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설렌다", "티켓팅 전쟁이 예상된다" 등 반가움과 기대감을 담은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그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음악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김건모는 활동을 중단했던 기간인 2020년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했지만, 2년 8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두터운 팬덤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그의 음악 활동 복귀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전국 투어 콘서트 티켓 예매는 8월 29일 예스24에서 단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첫 공연은 9월 27일 부산에서 열리며, 이후 대구, 대전,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김건모는 1992년 데뷔 이후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독특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 그리고 실험적인 음악 스타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의 복귀는 많은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