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 스타들 지각 행렬…사과 없는 태도 빈축 샀다
Yerin Han · 2025년 9월 19일 22:12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 3일 차, 화려한 라인업 속에서도 일부 스타들의 지각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배우 겸 감독 하정우, 공효진, 윤여정, 이병헌 등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이 참석한 영화 '윗집 사람들' 오픈토크에서는 예정 시간보다 15분가량 늦게 배우들이 등장했습니다.
윤여정과 앤드루 안 감독 역시 신작 '결혼 피로연' 무대인사에 15분 가까이 지각하며, 먼저 도착해 있던 신예 한기찬이 홀로 자리를 채워야 했습니다. 이병헌 또한 액터스 하우스 행사 참석 중 교통체증으로 인해 약 5분가량 늦게 토크를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지각 해프닝에 대해 어떠한 사과나 양해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팬들은 취소표까지 구해가며 기다렸지만, 진행자들의 짧은 교통체증 안내만이 전부였습니다. 잇따른 사과 없는 지각은 단순 해프닝을 넘어 대중의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하정우는 '윗집 사람들'을 통해 네 번째 연출에 도전했습니다. 이 영화는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12월 개봉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